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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선화동 음식거리 근처 가게들이 모두 오래되어 웬만한 가게들은 다 유명하지만 그중에서도 대패삼겹살 맛집으로 친구들과 자주 가는 가게이다. 술 한잔 하기에 아주 좋은 곳으로 대패삼겹살과 꽃게장을 함께 조합해서 먹는 가게로 알려져 있지만 같이 가는 지인들이 모두 게장을 못 먹어 그 맛을 모르는 3년 단골손님이다. 다른 분들 입을 빌리자면 게장 양념과 대패삼겹살 조화가 너무나 좋다고 하시니 경험해 보길 바란다.
가게 전경
삼정회관 입구 사진 삼정회관 입구이다. 필자가 오늘 방문한 곳은 본점(신관)으로 바로 옆에 구관이 따로 있는데
차이점은 본점(신관)이 입식 테이블이고 구관은 모든 테이블이 좌식이라는 점 참고하자.
구관 입구 사진 구관은 입구로 들어가면 주방이 나오고 주방을 지나 왼쪽으로 넓은 홀이 있고 오른쪽에 방문이 없는 단독 방 3개 정도
있어 같이 온 일행끼리 앉을 수 있는 자리로 구성이 되어있다.
구관이 더 오래된 인테리어인데 신관이 본점을 되어있는 건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같은 사장님이 하시는 곳이라 편하게 앉아서 먹는 신관을 선호하는 편이다.
신관이 문을 열면 구관은 문을 닫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 봐서 가게에 들어가면 된다. 인테리어만 다르지 맛이 변하는 건 아니기 때문에 일단 문을 열었다면 들어가서 먹어보자.
메뉴판과 상차림
메뉴판 사진 차림상 사진이다. 2019년 처음 방문했을 때는 7000원이었는데 작년인 2021년에 가격이 변경이 되었다.
삼겹살은 8000으로 변경이 되고 꽃게장이 예전에는 15000원이었는데 18000으로 가격이 오른 메뉴판이다.
꽃게장을 먹어보고 싶지만 오늘도 역시 삼겹살 기본을 주문했다.
보통 2명이 와서 기본으로 고기를 먹고 나중에 1인분을 추가로 주문한 다음 남은 고기에 공깃밥을 주문해서 셀프로 밥을 볶아 먹는 식으로 식사를 항상 마무리한다.
돌판 사진 주문을 마치고 반찬이 나오기를 그냥 기다리지 말고 바로 돌판에 불을 켜 예열을 하자.
반찬이 나오고 대패삼겹살이 나오기를 기다리다가는 두꺼운 돌판이 예열이 안된 상태에서 고기를 굽게 되기 때문에
잊지 말고 일단 테이블에 앉으면 불부터 쳐서 고기 먹을 준비를 하자.
반찬 사진 주문을 하면 나오는 상차림이다. 모든 반찬이 고기와 다 어울리는 반찬으로 여러 번 리필을 하게 되는 맛이다.
주로 콩나물을 정말 많이 먹고 가는 집이다. 돌판에 구워 먹고 그냥도 집어 먹고 하다 보면 2 접시는 기본으로 먹고 가는듯하다. 나중에 밥을 볶아 먹을 때도 넣어 먹기 때문에 많이 사장님을 찾을 반찬들이다.
간을 짜게 해서 무친 콩나물은 아니고 심심하게 약간의 기름만으로 무쳐주시는 듯하다.
콩나물과 무생채 파절이는 삼겹살에 딱 어울리는 간으로 딱 아는 맛이다. 배추김치는 예전 기억으로는 더 익어 신김치 맛이 아주 강했는데 신맛이 좀 약해진 듯하다. 구워서 먹기에 좋은 맛이다.
파절이와 배추김치 여기 동치미가 또 아주 맛이 좋다. 고기를 먹다 한입 먹는다면 다시 입안을 확실히 정리해주는 동치미로 기름진 고기로 인해 입이 물리는 걸 방지해준다. 아주 시원 달달한 동치미다.
반응형동치미와 감자조림 고깃집 기본 세팅인 마늘 고추와 기름장 그리고 쌈장이다. 콩나물과 대패삼겹살을 크게 집어 기름장에 찍어먹으면 정말 맛있다.
양념장 사진 메인 메뉴
대패삼겹살
대패삼겹살이다. 나오자마자 고기를 굽다 보니 바로 나온 고기 사진을 못 찍었다.
고기를 좀 많이 얹어서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실수했다.
대패를 올려 기름이 올라올 때 콩나물과 김치를 같이 해서 먹으면 우리가 딱 아는 그 맛이라 계속해서 젓가락질을 하게 된다. 친구들과 소주를 한잔 하기에도 아주 좋고 가족끼리 식사도 많이 오는 곳이다. 의외로 데이트를 하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 식당이다. 노포 감성도 있고 맛도 맛이기에 남녀노소 호불호 없을 맛이라 생각한다
볶음밥과 된장찌개
볶음밥 사진 고기를 어느 정도 먹었다면 마무리로 탄수화물을 먹어야 하니 밥을 먹을 준비를 하자.
어느정도 돌판이 타서 바로 밥을 볶기에는 무리가 있다.
고기를 먹고 밥을 먹기 전 사장님께 헤라를 달라고 말씀드린 후 불판 불을 최대로 조절하고 물을 뿌린 다음 헤라로 판을 한번 정리한 다음 다시 돌판을 예열하여 고기를 1인분 굽고 셀프로 밥을 볶아먹으면 삼겹살 기름과 함께 좀더 기름지고 고소한 볶음밥을 즐길 수 있다.
돌판을 잘 다루는 고수라면 판을 갈지 않고 밥을 볶겠지만 나름 고기 굽기에 자신 있는 필자도 한 번은 판정리를 하게 되더라 미리미리 흐름 끊기지 않게 고기를 굽고 볶음밥을 먹을 준비를 하자.
볶음밥을 한다고 하면 약간의 채소와 초장을 같이 해서 주시지만 그걸로는 밥 간이 전혀 맞지 않기 때문에 쌈장이나 기름장을 추가해서 간을 맞추어 볶아 먹자.
된장찌개 예전에는 된장찌개가 서비스였지만 지금은 1000원을 내고 주문을 해야 한다. 밥과 함께 먹기 딱 좋은 간으로 없으면 섭섭한 맛이기 때문에 같이 주문하는 걸 추천한다.
선화동에서 한가네 닭발과 함께 맛집으로 생각하는 집으로 지인들에게 추천해서 욕 안 먹는 가게 중 하나이다.
대패삼겹살이 맛이 없을 수가 없지만 같이 나오는 반찬과 함께 고기를 먹는 다면 후회는 없을 것 같다. 또 꽃게장으로도 많이 유명한 곳이니 게장을 한번 먹어보시길 바란다.
예전보다 가격이 상승하여 소주에 기본으로 먹다 보면 주머니 가볍게 먹기는 힘들지만 확실히 맛이 있으니 선화동에 올 일이 있다면 한 번쯤 들려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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