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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출장 중에 만난 순대 맛집이다. 다들 하나씩 있을 것이다 개인만의 인생 맛집들이, 만약 기회가 되어 이 집 순대를 먹어본다면 순대를 기준으로 개인 인생 맛집 순위가 바뀔 거라 생각한다. 순대국밥은 필자가 생각하기에 다른 맛있는 집이 많이 있지만 순대만큼은 이 집 순대를 따라가기 힘들 것 같다.
가게 전경
가게 입구 사진 대소원면 주민자치센터 옆에 있는 가게 앞 주차를 할 수 있는 자리가 여유로워 주차 스트레스 없이 식사를 할 수 있는 가게이다. 처음에는 사과 순대를 검색해서 찾아가는데 주민자치센터가 나와 가게가 망한 건가라고 생각했는데 주민센터 바로 옆에 가게가 있는지 몰랐다.
가게 내부 사진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예전에는 좌식이었지만 이제 입식 테이블로 다 바뀌어 양반다리로 인한 불편함이 없는 가게로 바뀐듯하다.
 방송 출연 이력 테이블에 앉아보니 예전 방송 출연 이력을 쭉 볼 수 있었다. 최근에는 소개가 안된 듯하다. 세월이 느껴지는 안내판이다.
예전부터 이 맛을 계속 유지하며 식당을 유지하셨다는 것 자체가 순대 맛을 의심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 생각한다.
예전에는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했다고 하는데 이제 힘들어서 그렇게 까지는 하지 않으신다고 한다.
아쉽다 온라인으로 판매가 되었다면 냉장고에 쟁여놓고 먹었을 텐데.
메뉴판
메뉴판 사진 메뉴판이다. 순대국밥과 모둠순대(소)를 주문하였다. 가격이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직장인들이 혼밥 하기에 좋은 가격대라고 생각한다.
다른 블로그 포스팅을 보면 가격이 상당히 저렴하게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
2019년에는 국밥이 6000원이었고 작년에 7000원으로 가격이 오른듯하다. 이렇게 저렴하기 이런 순대를 팔아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이다.
반응형메인 메뉴 순대국밥, 모둠순대(소)
모둠순대와 반찬 먼저 반찬과 모둠순대가 나왔다.
순대와 같이 먹을 수 있는 양념은 총 3가지로 초장, 새우젓, 소금이 나온다.
지역 간 순대 찍어먹는 양념장으로 다툴일이 없는 가게이다.
지역별 순대 양념장
서울, 경기, 천안지역이 소금을 찍어 먹고
전라도는 초장을 찍어 먹는다. 새콤한 초장과 순대 궁합은 상당하다.
충청도, 강원도는 새우젓이다 충정도에서 가장 오래 살아왔기 때문에 가장 익숙한 양념이다.
부산, 경상도는 쌈장과 막장 그리고 생양파를 함께 먹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제주도는 간장을 찍어 먹는다고 하는데 순대에 간장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나중에 한번 시도해봐야겠다.
찰순대와 야채순대 모둠순대 구성은 간, 오소리감투, 소창, 찰순대, 야채 순대 그리고 고기 같은 식감에 부속물이 있었는데 이름을 잘 모르겠다. 촉촉하게 잘 삶아진 간과 찰순대가 정말 맛있고 특히 야채 순대 맛이 정말 좋다.
순대 속이 아주 부드럽고 잡내가 하나 없어 호불호가 없을 맛으로 집 앞에 있었다면 퇴근길 매일 포장했을 것 같은 맛이다. 간판 이름처럼 이 집 순대에는 사과가 들어간다고 사장님이 알려주셨는데 이게 맛에 비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집 야채 순대는 정말 글을 쓰면서도 먹고 싶다고 생각이 든다.
야채순대와 찰순대 사진 정신없이 순대를 먹고 있을 때 순대 국밥이 나왔다.
순대 국밥 사진 순대국밥은 후추만 뿌려져 나온다. 따로 간을 해서 먹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간이 되어 나오는 순대국밥을 좋아하는 편이지만 내장과 머리고기 맛을 온전히 느낄 수 있다는 장점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간을 해서 먹자.
같이 나온 김치와 양념을 이용하면 원하는 맛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깍두기 사진 양념장 사진 그리고 이 집 순대국밥에 특이점은 순대국밥에 당면이 들어간다는 것이다. 나름 순대국밥 많이 먹어보았다 생각하는데 순대국밥에 당면을 넣어주는 곳은 처음이었다.
국밥 속 당면 국밥 속 내장과 고기들을 밥과 같이 먹기 좋은 크기로 작게 잘려 나온다 사장님에 배려라면 배려지만 이건 개인 취향으로 큼직 큼직한 건더기를 밥과 함께 먹는 걸 좋아하는 분이라면 약간 실망일 수도 있겠다.
국밥 속 순대 사진 개인적으로는 국밥 자체로 본다면 다른 맛있는 국밥집이 더 많을 거라 생각되지만 이 순대만큼은 확실히 다른 순대집들 보다 맛있다고 생각한다.
충주 출장 중에 우연하게 찾은 순대집인데 아주 만족하며 식사를 했다.
이 집 다른 순대 요리도 기회가 된다면 꼭 먹어보고 싶다.
이 근처에서 식사를 한다면 꼭 모둠순대는 드셔 보길 추천한다. 가격과 맛을 생각한다면 후회는 없을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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