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4. 8.

    by. 도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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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대학교 근처 유성구청 맛집으로 알려져 있는 전통순대국밥집에 방문하였다. 충남대 근처에서 일을 많이 했었는데 이번에 알게 된 순대국밥 맛집이다. 충남대학교 졸업생들도 알고 있는 오래된 맛집이라고 해서 잔뜩 기대하고 갔는데 기대한 만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한 가게이다.

     

     


    가게 전경

     

    어은동 순대국밥 간판 사진
    간판 사진

    충남대에서 유성구청 사이 큰 도로에서 보이는 가게이다. 간판이 작년 정도 새롭게 바뀌었다고 한다.

     

    차가 있다면 궁동 공용주차장이 무료로 열려 있으니 주차장에 주차 후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

    가게 내부 사진
    가게 내부 사진

     

    가게 내부는 4인용 입식테이블 2개가 있고 나머지는 좌식 테이블이니 참고하면 된다.

     

    식사시간을 피해 방문해서 입식테이블에 앉았다. 양반다리가 불편하다면 시간 조절이 필요해 보인다.

     


    메뉴판 및 상차림

    순대국밥 메뉴판 사진
    메뉴판 사진

     

    순대 메뉴만 있는 가게로 국밥과 모둠순대를 주문하였다.

    전골 메뉴가 있던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은 지워져 있다.

    가격은 2021년에 1000원이 올라 현재 7000원에 판매가 되어 있다.

    현재 가격도 다른 식당에 비교한다면 비싼 편은 아니라 생각이 된다.

    직장인들 한 끼 점심식사로는 적당한 가게라 생각한다.

     

    파무침과 깍두기 사진
    밑반찬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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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밥에 같이 넣어 먹는 파무침과 깍두기가 나온다.

    국밥 국물에 간이 잘되어 나와 양념을 약하게 깍두기를 주시는 듯하다.

     

    모둠순대를 시키지 않고 국밥만 주문하면 소금만 있는 반찬 그릇에 간을 썰어서 내어주신다고 한다.

     

    고추와 양파 그리고 초장 사진
    고추와 양파


    메인 메뉴

    모둠순대(소)

    머리 고기와 순대 사진
    모둠순대

    모둠순대(소)가 나왔다.

    따뜻하게 데워주신 머리 고기는 돼지 잡내 없이 아주 깔끔한 맛이고, 당면이 꽉 차 있는 순대가 아주 맛이 좋다.

    보통 국밥집에서 서비스용으로 나오는 간은 특유의 퍽퍽한 식감이 강해 목이 막히는 경우도 있는데 여기 간은 쫀득한 식감을 가지고 있는 간으로 질이 아주 좋은 간을 내어주시는 듯하다.

    간이 부족하면 더 챙겨주시기도 한다니 참고하시길.

     

    돼지 머리 고기 사진당면이 가득한 순대 사진
    순대사진

     

    순대국밥

    맑은 국물의 순대 국밥 사진
    순대국밥 사진

    아주 맑은 국물의 순대국밥이 나온다. 국물이 아주 깔끔하고 간이 잘되어 있어 바로 먹으면 된다.

    국밥에 양념장이 같이 나오는데 맑은 국물만 즐기고 싶다면 주문 전에 양념을 따로 달라고 이야기하면 된다.

     

    양념장과 같이 먹는 순대국밥 사진
    국밥사진

    국밥 속 순대는 5개 정도 들어있었고 잡내 없는 머리 고기와 내장이 들어 국밥 부족한 느낌은 없었다.

    잡내 없는 머리 고기와 내장이 들어 있는 국밥으로 다른 순대국밥과 달리 국물이 아주 맑게 나와

    기름지거나 쿰쿰한 냄새 없이 아주 깔끔하다는 게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메뉴에는 없지만 좀 더 많은 부속물과 순대를 원한다면 1000원을 추가해서 특으로 먹을 수도 있다.

     

    그리고 같이 나오는 밥이 아주 꼬들꼬들하여 국밥과 잘 어울려 좋다. 

    개인적으로는 양념장을 풀기 전 떠먹은 첫 국물이 너무 맛있었는데 간이 심심하다는 평도 많이 있었다.

    기본 국밥에 들어있는 양념장만으로도 칼칼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다른 리뷰에는 파무침을 넣어야 국물 간이 맞았다는 글도 많이 있으니 국물 맛은 개인의 취향대로 조절해 먹으면 될듯하다.

     

    꼬들꼬들한 공깃밥 사진
    꼬들꼬들한 공깃밥

    순대국밥과 같이 나오는 간이 아주 맛있다는 이야기에 기대를 많이 하고 갔는데 기대만큼 맛있어서 점심 아주 만족스럽게 식사를 했다.

     

    오문창 순대국밥, 농민 순대, 천리집, 천복 순대국밥 등 대전에서 유명한 순대국밥집과 비교해서 부족함이 없는 집이라 생각이 든다.

     

    충남대나 유성구청 쪽에 점심식사로 뜨끈한 순대국밥이 생각난다면 한번 들려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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