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응형
여름이 되면 항상 찾아가는 몸보신 집으로 코로나 후 입맛이 없어진 부모님과 방문한 가게이다.
감나무집이 오리 수육으로 많이 유명한데 개인적으로는 계룡 산장 오리 수육을 더 좋아한다.
부추와 함께 수육을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으로 능이버섯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아주 만족할 가게라 생각한다.
가게 전경
대전 오월드 가는 길에 있는 가게로 간판이 크게 있어 찾기 쉬운 가게이다
가게 전경 다양한 화초들로 가게 입구가 꾸며져 있다. 간혹 화초들을 가져가는 분들이 있는지 예전에는 가져가지 말라는 주의 표시가 있었다.
가게 입구 사진 가게 입구에는 영업시간과 능이버섯 판매 글이 적혀있다.
매주 화요일 정기 휴무이고 방문하려면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그냥 방문하게 되면 음식 나오는 시간이 최소 1시간이 소요되니 참고 바란다.
전골, 백숙으로 메뉴가 구성이 되어 있어 조리시간이 길다.
가게로 들어가는 입구 사진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앉아서 문이 2개가 나오는데 계절마다 들어가는 입구가 다른 듯하다.
문이 열려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들어가자마자 능이버섯 향을 느낄 수 있는 가게로 예약 손님으로 가게가 꽉 차 있는 가게이다.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자 모든 좌식으로 이루어져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메뉴판 및 상차림
메뉴판 사진 가격이 인상되면서 메뉴판을 새롭게 뽑으신듯하다, 작년 기억으로는 오리 수육 전골이 50.000이라고 생각했었는데 55,000이 되었다.
오리 수육 전골에 능이버섯을 추가해 주문하였다. 파란색으로 되어있는 가격이 능이 추가로 보면 된다(13,000)
능이버섯을 못 먹는 게 아니라면 능이버섯을 추가해서 먹기를 추천한다.
능이버섯 자체가 향이 강해서 호불호가 좀 있지만 능이버섯에 큰 거부감이 없다면 아마 재방문 시 무조건 능이를 넣을 거라 생각한다. 맛이 확실히 살아난다.
상차림 사진 상차림은 사진과 같이 나온다. 반찬은 예전 깻잎이 정말 맛있었는데 계절에 따라서 약간씩 변경이 있는듯하다.
반응형밑반찬 사진 깍두기와 장아찌 콩나물 무침과 야채
메인 메뉴
(능이) 오리 수육 전골
오리 수육 전골(능이 추가) 삶은 부추와 오리 수육 전골이 나온다.
수육 밑으로 오리뼈가 들어있는 오리탕이 같이 나오는 메뉴로
오리탕 국물을 끓여가며 먹는 수육이다.
감나무집 같은 경우에는 오리 수육이 접시로 나오지만 이 집 같은 경우에는 수육 전골 메뉴로 수육을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메인 메뉴 사진 수육은 이미 다 익혀 나오니 바로 먹으면 되지만 개인적으로는 오리탕이 끓어 수증기가 한번 올라와 수육과 부추무침이 따뜻해질 때 먹는 것을 선호한다.
음식이 나오자마자 먹어도 되지만 약한 찬 느낌이 있어 전골이 끓고 난 뒤에 먹는다.
오리탕 국물은 너무 끓이면 짜지기 때문에 불을 조절해 천천히 끓여 먹기를 바란다.
초장과 들깨가루 테이블에 비치되어 있는 초장과 들깨가루를 취향 것 섞어 소스를 만들어
따뜻하게 데워진 오리고기를 먹으면 된다.
부추무침과 오리고기 이 집 부추 무침이 정말 부드럽게 잘 삶아져 나온다.
질긴 것 없이 아주 부드러운 부추가 오리고기와 궁합이 아주 좋다.
능이버섯 사진 오리 고기 사이사이 능이버섯이 들어있어 능이버섯에서 나오는 채즙과 오리 수육이 상당히 잘 어울린다
고기 자체적으로 잡내가 날 것도 없고 능이버섯향이 수육의 풍미를 더 올려준다고 생각한다.
능이버섯과 오리고기 고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수육판을 아래를 보게 되면 사진처럼 오리뼈가 들어있는 오리탕을 볼 수 있다.
오리탕 사진 이 집 오리탕 국물이 정말 메인이라고 할 정도로 맛이 좋은데
능이버섯과 한방 약재 향이 나는 국물로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맛이다.
뜨끈한 국물을 한 모금 먹으면 몸보신을 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맛이다.
오리탕 사진 오리탕 속 오리뼈에도 살이 제법 붙어있어 살을 발라 국물과 함께 떠먹을 수 있다.
오리 수육을 어느 정도 먹으면 찰밥이 서비스로 나오는데 부모님은 이 집 찰밥 때문에 이 가게를 오신다고 할 정도로 찰밥이 아주 맛있는 집이다.
찰밥 사진 오리탕에 찰밥을 말아 탄수화물을 마지막으로 식사를 마쳤다.
오리 수육 전골을 2명이서 먹기에는 양이 많아 아마 찰밥을 제대로 먹기가 어려울 것이다.
3명이 먹는다면 수육과 오리탕을 적당히 먹고 마지막 찰밥까지 먹기에 딱 알맞은 양이라고 생각한다.
오리 수육이라는 메뉴를 이 집에서 처음 접해서 감탄을 했던 기억이 있다.
한방 약재 국물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집 오리탕 국물에 충분히 만족할 거라 생각되고 오리 수육과 부추무침 조합이 아주 좋은 가게이다.
정말 애정하는 가게이지만 위치 때문에 지인들에게 소개를 못하는 집이다.
가게에 가려면 무조건 차를 타고 가야 하는데 이 집 오리탕 국물에 술 생각을 안 할 수가 없기에 항상 아쉬운 집이다.
가게만 시내 쪽에 있었더라면 회식으로 많이 갔을 듯하다.
부모님이나 손님을 대접하는 자리로는 아주 좋은 가게라고 생각한다. 맛도 맛이지만 음식을 먹고 건강해진다는 느낌을 받는 집이기 때문에 복날이나 기운을 차리고 싶을 때 한 번쯤 추천드린다.
능이버섯에 호불호가 크게 없다면 꼭 버섯은 추가해서 드시길 바란다.
반응형'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충북 옥천군] 석호리178 에서 딸기라떼 (0) 2022.05.25 [대전 대덕구 오정동] 한밭신화수산 새조개 샤부샤부 (0) 2022.04.22 [대전 유성구 어은동] 전통순대국밥 (0) 2022.04.08 [대전 유성구 전민동] 본갈비에서 돼지 꼬리구이 (0) 2022.03.28 [대전 유성구 관평동] 띠울석갈비 (0) 2022.03.26